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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카니: 자유시장의 양심인가, 혹은 가장 무서운 비판자인가?

그의 저서 VALUES (2021)를 통해 본 그의 기준과 현재 상황에 대한 생각들을 풀어봅니다.
요 며칠, 아침 신문을 펴자마자 튀어나온 헤드라인이 있었다.
“마크 카니, 트럼프의 자동차 관세에 보복 경고: ‘미국과의 통합 시대는 끝났다.’”
그 순간, 나는 커피를 잠시 내려놨다.
'아, 이 사람이 정말 정치인이 됐구나.'
과거 중앙은행 총재로서 세계 금융을 조율하던 인물이, 이제는 세계 질서와 맞서는 캐나다 총리 후보로 서 있다.
트럼프의 무역 전쟁 선언에 대해, 카니는 단호했다.
“미국에 최대 타격을, 캐나다엔 최소 피해를.”
그는 단순한 관료가 아니다. 시장의 철학자이자, 자본주의의 개혁자다. 그의 등장은 캐나다만이 아니라, 세계 시장 전체에 변화를 예고한다.

1. 자유시장, 그러나 한계가 있는

카니는 자유시장 자체를 부정하지 않는다.
다만, 규제가 없는 시장은 탐욕과 불균형, 그리고 환경 파괴를 낳는다고 본다.
“시장은 진보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시장은 사회의 규칙과 가치에 의해 작동합니다.” – 『Values』, 2021
그의 경제정책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시장 기반의 지속 가능성 강화
공정한 세제 개편
기후 위험을 반영한 금융 시스템 개혁
‘Market’과 ‘Values’라는 간판 사이에 홀로 서 있는 인물과 흐린 하늘. 경제 성장과 윤리적 책임 사이의 갈등을 표현한 그림.

2. 트뤼도에서 카니로: 새로운 방향

트뤼도의 복지 중심 접근에서 벗어나, 카니는 책임 있는 자본주의로 전환을 예고했다.
그가 추진하는 주요 변화는:
자본이득세 인하 → 투자 활성화
아시아·유럽과의 무역 확대 → 미국 의존도 감소
지속가능 금융 → 기후 대응 투자 유도
그는 시장을 없애려는 게 아니다. 시장에 윤리를 심으려는 것이다.

3. 기후 위기와 시장의 책임

카니에게 기후변화는 경제의 문제이기도 하다.
“기후 위기는 세대 간 공정성에 대한 배신입니다.” – 『Values』, 2021
그는 세금을 때리기보단, 시장의 유인을 바꾸자고 말한다:
지속 가능한 기업에 보상
탄소국경세 도입 (수입품에 환경세 부과)
그린테크 산업에 적극적 투자

4. 글로벌 전략: 카니의 캐나다,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카니는 이번 2025년 3월 9일 당대표 경선 연설에서도 미국과의 거리 두기를 명확히 했다.
“캐나다는 결코, 어떤 형태로든 미국의 일부가 아니다.”
미국에 관세 보복 예고
아시아와의 기술·에너지·국방 협력 확대
유럽과의 친환경 무역 강화
특히 한국과의 관계도 재조명되고 있다.
AI 및 첨단기술 협력
청정에너지 공동 투자
인도·태평양 안보 협력
새로운 캐나다 총리 마크카니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시장 경제의 성장 연설에 환호하는 시민들의 모습이다.

5. 결론: 시장에 가치를 더하다

마크 카니는 자본주의를 버리려는 게 아니다.
그는 “시장도 인간처럼 도덕을 가져야 한다” 고 믿는다.
“가치를 기반으로 재평가된 시장은 진정한 번영의 플랫폼이 될 수 있다.” – 『Values』, 2021
그의 캐나다는 변화하고 있다.
그리고, 그 변화는 우리 모두에게 닿기를 바란다.

요약: 마크 카니의 경제관 5가지 핵심

1.
책임 있는 자본주의 – 윤리와 지속 가능성을 우선하는 시장
2.
무역 다변화 – 미국 중심에서 벗어난 세계 전략
3.
지속가능 금융 – ESG를 반영한 투자 유도
4.
정부는 조정자 – 시장을 억누르지 않고, 방향만 제시
5.
기후 시장정책 – 세금보다 유인을 통한 기후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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